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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그녀의 맛집탐방

[제주 여행] 뷰가 예쁜 카페, 애월더선셋

 

 

제주 여행 첫날,

유명한 카페 한 곳과 네이버에서 검색한 맛집에 딱새우 정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정말 먹으려고 떠난 여행인지라 사진이 많이 부족합니다.

매장의 외부, 내부 사진도 찍지 않고

그냥 음식 사진만 대충 찍은 뒤에 먹는데만 충실한 여행길이었습니다.

본능에 무너진 짐승들이네요.

그래도 부족하나마 레이지빗과 니티캣이 다녀온 음식점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자, 이제 출발~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카페 애월더선셋을 방문했습니다.

곽지해수욕을 둘러본 뒤에 이어진 올레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카페에요.

곽지해수욕장

제주 올레길 15코스의 일부분을 따라 이동하면 해변도 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제주 올레길 15코스와 애월 더 선셋 위치

 

레이지빗과 니티캣은 이걸 몰라서 엄청 돌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날 더운데 고생했더랬죠.

올레길과 이어진 애월 더 선셋

 

사진에 보이는 하얀 건물은 애월더선셋에서 운영하는 풀빌라 건물이에요.

옥상에는 수영장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올라가 보진 않았어요.

 

 

자그마한 계단을 따라

애월 더 선셋으로 가봅시다!

하얀 단층 건물로 이루어진 카페인데

하필이면 건물 외부 사진을 찍지 않았어요.

귀여운 문지기에게 한눈을 팔아버렸기 때문이죠;;

 

귀여운 문지기

 

착하기로 소문난 골든 레트리버 문지기 리치(?)입니다.

얼마나 얌전하던지...

인형인가 했지요.

애월 더 선셋 풀빌라와 리치의 집

풀빌라 건물 옆에 있는 요 하얀 집!

여기에 '리치 집'이라고 적힌 덕에 문지기의 이름이 리치란 걸 알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아니면 어쩌지.....

01

제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외부 테이블을 잡았어요.

뙤약볕에 타서 죽을 거 같았지만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좀 더 가까이서 바다를 보고픈 마음에 어쩔 수가 없었네요.

 

애월 더 선셋 브런치&음료 메뉴판

메뉴판을 받아 왔습니다.

분명히 사진을 여러 장 찍었는데 어째서인지 사진이 한 장뿐이에요...

보시기 불편하시겠지만 확대해서 보시면 글자가 보이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브런치와 음료가 함께 있는 메뉴판인데 가격대가 제법 세더라고요.

자릿값이다 생각하고 브런치 세트 메뉴를 시켜보려 했는데

카운터에 주문을 하러 갔더니...

늦은 시각이라 브런치가 되지 않는다며 디너용 메뉴판을 다시 주시네요.

브런치 가격보다 훨씬 높은...

레스토랑에서나 받을 법한 가격의 메뉴들이 있었는데

그 사진은 또 어디로 갔는지.... ㅠ.ㅠ

저녁을 애월 더 선셋에서 먹기엔 메뉴도 가격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음료만 주문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제주 위트 에일맥주

제주 위트 에일 생맥주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주문이 되지 않는다고...

그래서 제주 위트 에일 병맥주를 시켰습니다.

레이지빗은 이 날 처음으로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더라고요.

호가든이 생각나는 맛이었는데 아주 상큼하니 좋았어요.

알아보니 유기농 제주산 감귤 껍질을 이용해서 향을 낸다고 하네요.

함께 주문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음...

네, 뭐, 그랬습니다.

아메리카노가 맛있는 집은 아닌 걸로..

노이 예쁜 카페,

뷰가 좋은 카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카페를 찾으신다면

애월 더 선셋 추천드립니다.


 

애월 더 선셋

  • 영업시간
  • 매일 AM 10:00 ~ PM 10:00
  • 문의전화
  • 064-799-5943

 

총평

사진이 많이 부족해서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해 무척 아쉽습니다.

카페 내부의 인테리어는 한 마디로 말해서 로맨틱 핑크로 정의할 수 있겠어요.

요즘 흔히들 많이 하는 인테리어였네요.

맛에 대해서는 제대로 먹어본 것이 없어서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만,

아메리카노는 비싸기만 하고 맛은 없었어요.

뷰가 좋고, 해변이 가까운, 사진 찍기 좋은,

인스타용 카페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바다도 올레길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서 흡족했습니다.

*레이지빗은 직접 결제한 음식점에 대해서만 리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