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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그녀의 장바구니

[상품 리뷰] 미니 빔프로젝터, LG 미니빔 PH550 사용기

 

지난해,

화이트데이 선물로 받았던

LG전자의 미니빔프로젝터 PH550의 사용기를

드디어 들고 왔습니다!

레이지빗은 약속하면 지키는 여자예요

(시간이 엄청 걸렸지만;;;)

 

작년 여름까지 살던 오피스텔에서

지금의 한적한 동네의 빌라로 이사를 온 이후로

삼각대와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마련해서

즐거운 영상 감상의 나날들을 보내는 중입니다.

 

 

삼각대 위에 안착한 #미니빔 PH550

 

사실, 삼각대는 뭐 그리 중요하겠냐 싶어서

구입 당시에 만 원 조금 넘는 금액에 아무거나 샀는데

 

몇 달 전에 모가지가 부러졌어요.

 

아니, 부러진 걸 발견했다고 해야 하나...

 

레이지빗이 부러트린 건 아니고

자고 일어났더니 이미 뎅강...

 

 

범인은 누굴까요?

 

스크린 대신에 활용하는 하얀 벽

 

어쨌든 본드로 붙여서 잘 쓰고 있습니다.

 

미니빔이 그렇게 무거운 편도 아니고 해서

그리고 딱히 충격을 줄 일도 없기에 아직까진 건재하네요.

 

 

삼각대와 블루투스 스피커도 구매를 했지만

스크린은 따로 사지 않았는데

이번에 이사를 오면서 흰색 벽지로 전체를 도배했어요.

그래서 굳이 스크린이 필요하지 않아요.

 

스크린 대용으로 쓰이는 하얀 벽의 맞은편 - 라이언 열성팬이라서 그만;;;;

 

홈시어터라고 부르기엔 너무 거창하고

 

그저 안방에서 영화감상, 예능시청 등을 위해서

작게나마 준비를 해봤습니다.

 

나이 많은 강아지 라피 씨를 위해서

저상형 침대를 사용 중이고

누워서 영상 감상하기엔 딱 좋은 상태에요.

 

생각도 못 했던 침실을 공개하게 돼서

 

쑥스럽네요..

 

라이언 열성팬이라서 그만;;;; (2)

 

보통은 이렇게 침대 옆으로 협탁을 두고

그 옆자리에 삼각대와 미니빔을 설치합니다.

 

 

삼각대의 왼쪽 벽면엔 티비장이 있고

#42인치TV 와 #브리츠 사의 블루투스 스피커

BZ-T3710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사운드바 형태로 쓰려고 했더니 셋탑박스를 가리게 돼서

2개로 분리해서 스탠드형으로 사용 중이에요.

 

*사운드바는 벽걸이로도 가능하지만

남의 집 벽에 구멍을 뚫을 수는 없기에....

 

라이언 열성팬이라서 그만;;;; (3)

 

덕분에 협탁에는 3개의 리모컨이 올라가는데

 

젤 왼쪽이 셋탑박스용, 가운데가 미니빔용,

오른쪽 젤 작은 것이 스피커용입니다.

 

미니빔의 리모컨도

 

일반적인 셋탑박스용이나 TV용 리모컨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여기도 라이언....

 

평소엔 걸리적거리므로

미니빔도 삼각대도 전용 리모컨도

TV 장의 가운데 서랍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베이지색 파우치가 미니빔 전용으로 나온 파우치죠~

 

스크린 대용으로 사용하는 안방의 벽

 

이 벽이 사진엔 커 보이지 않아도

사진상 좌측의 안방 화장실 문과 우측의 안방 문 사이만

 

가로 238cm, 세로 228cm의 사이즈가 나옵니다.

 

tmi. 저 고양이 (액자처럼 보이는) 밥상이 4인용이에요.

 

 

미니빔과 스크린 대용 벽의 간격은

대략 280~290cm 정도 나옵니다.

 

이때 출력되는 화면의 사이즈는

약 가로 210cm, 세로 117cm 정도가 되는군요.

 

 

미니빔에 전원 선을 연결하고

화면을 켠 뒤에 렌즈 바로 위에 있는

'포커스 레버'로 초점을 조절해줍니다.

 

항상 비슷한 자리에 설치를 해도

매번 새롭게 조절해줘야 해요.

 

 

전원을 켜면 가장 먼저 보이는 화면입니다.

어느 회사의 기기를 연결할지 물어봐요.

 

하지만 굳이 사용 중인 기기와 일치하는 선택을 하지 않아도

사용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기기 선택을 마친 다음의 화면입니다.

현재 미니빔에 연결된 기기가 없어서 뜨고 있어요.

 

주로 핸드폰으로 #스마트뷰 (Smart Wiew) 기능을 이용해 연결을 하는데

오늘은 폰으로 촬영 중이므로 미 연결 상태입니다.

 

노트북으로도 미니빔과 연결을 해서 사용해봤어요.

 

레노버의 아이디어패드 Y700 시리즈의 제품을 블루투스로 연결해봤는데

노트북에서 재생되는 영상과 빔에서 출력되는 영상이 딜레이가 있었습니다.

레노버 노트북의 특징인지, 엘지 미니빔의 특징인지는 파악을 못 했어요.

 

아무튼 두 기기 간의 간극 때문에 노트북으로 연결할 땐 불편하지만

HDMI 케이블을 이용해서 영상을 시청했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전원을 켜게 되면 뜨는 화면이에요.

 

한 번 연결을 해두면

 

번거롭게 재설정을 할 필요 없이

자동 연결이 되고 확인 버튼 하나만 눌러주면 끝~

 

 

BZ-T3710에 블루투스로 연결 모드에선

붉은색 대신에 파란색 불빛이 들어옵니다.

 

지금은 블루투스로 미니빔과 연결된 상태에요.

 

 

잘 안 보일 것 같아서 확대사진도 준비했습니다.

 

주로 리모컨으로 전원 및 사운드 조절을 하기에

저기에 있는 버튼들은 써보질 않았어요.

 

 

브리츠의 블루투스 스피커 얘기는 이 정도로 하고...

(전자기기에 매우 약해서 뭘 설명드리고 싶어도 어려워요 ㅠㅠ)

 

 

미니빔의 설정화면으로 넘어갑니다.

 

PH550의 개봉기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설정해야 할 항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영상 설정 모드로 진입하세요.

 

우측으로 각종 설정이 보입니다만

첫 줄의 '절전모드' 가 중요 포인트!

이거 별 5개짜리 핵심 설정이에요~

 

무선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무선일 때와 유선일 때 이 절전모드가 다르게 작동을 하는데

초기 설정은 '최대 절전'모드에요.

 

선명도 (화면 밝기)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유선으로 바꿔도 초기 설정 상태가 계속 유지되므로

전원 선을 연결하고 첫 사용 시에

필수적으로 '최소 절전'모드로 변경해주셔야 합니다.

 

이후에는 유선과 무선 상태에서 자동으로 조정이 되니까

최초에 한 번만 설정을 변경해주시면

앞으로는 번거로움이 없죠.

 

절전모드가 중요한 이유는 화면의 선명도(밝기) 차이 때문인데요.

최소 절전 모드와 최대 절전 모드일 때

선명도 차이는 엄청납니다.

 

그걸 모르고 몇 달을 그냥 썼던 ....

 

 

음성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연결되어 있는 상태라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채널은 TV 연결이 되어있지 않아 비활성 상태이고요.

시간은 딱히 써야 할 일이 없어서 미 설정 상태로 그냥 두고 있네요.

 

게을러서 이름값하느라 그만...

 

 

무선 연결 설정 화면입니다.

 

스크린쉐어는 미 연결 상태라 비활성화되어 있고

블루투스는 브리츠의 사운드바가 연결되어 있죠.

 

 

일반 설정 화면입니다.

보통 초기 설정으로 되어있는 표준 설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요

 

키스톤은 자동 조절이 켜져 있는지 확인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리모컨에서 '간편설정' 버튼을 누르면 뜨는 화면이에요.

 

위에서 소개해드렸던 설정 메뉴들 중에서도

자주 쓰는 설정들을 모아서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게 해줍니다.

 

 

리모컨에 '키스톤' 버튼도 따로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 설정이 되는 탓에 오늘 이 사용기를 준비하며

처음으로 눌러 봤어요.

 

특별한 일이 없다면 사용하지 않는 버튼이 될 거 같습니다.

 


 

  • LG 미니 빔프로젝터 PH550 사용기

 

작년 3월 중순부터 올해 6월 중순까지

14개월째 PH550을 쓰고 있습니다.

 

생에 첫 #빔프로젝터 이기도 하고(회사용 말고요)

완친남 씨의 소중한 선물이기도 하기에

정말 애지중지하며 모시고 살고 있는데요.

 

영화도 보고

맛있는 녀석들도 보고

도시 어부도 보며

 

즐겁게 살고 있어요.

 

뭘 모르는 사람이라서

엘지의 미니빔이 마냥 좋게 느껴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너무너무 만족하는 제품이에요.

 

이름값하는 자그마한 사이즈도 좋고,

전용 파우치가 베이지색인 것도 좋고,

본체와 리모컨, 전원 선까지 올 화이라 좋고,

 

좋은 음질을 선사하진 않으나

기본 내장형 스피커가 있어서 본체 하나만 달랑 들고

여행 가서 보기도 좋다는 점 등등.

 

좋은 점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자기기엔 문외한이고

전문성이 많이 떨어지는 사용기였지만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력은 했는데 보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부족한 부분이나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댓글 달아주세요.

최대한 알려드릴게요.

 

 

*레이지빗은 직접 구매한 상품에 대해서만 리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