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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그녀의 장바구니

[상품 리뷰] 미니 빔프로젝터, LG 미니빔 PH550 개봉기

 

 

*이 글은 2018년 10월 12일에 작성되었습니다*

 

완친남(완전 친절한 남자) 씨가 화이트데이 깜짝 선물로 준비한

미니 빔프로젝터, LG 미니빔 PH550의 개봉기입니다.

레이지빗은 이름값하느라 개봉기를 작성 중 포기를 하고....

7개월여만에 다시 마무리를 짓게 되었네요;;

LG 미니빔 PH550

 

13일 오후, 정적을 깨고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올해로 만 11세, 라피 씨가 초인종 소리에 반응해 미친 듯이 짖어 대더군요.

조용히 낮잠 시간을 보내고 있던 터라

놀래서 깬 레이지빗은 급하게 현관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주한 중간 사이즈의 택배 상자!

미니빔 HP550 박스의 좌우 면

 

즐거운 마음으로

포장 박스를 정면에서, 45도 얼짱 각도에서,

좌, 우로도 한 번씩 찍어 봤어요.

2018년 2월 제조의 따끈한 상품입니다.

우측엔 미니빔 PH550의 스펙이 간략하게 나와있네요.

30,000시간 사용 가능하고

해상도는 HD 1280 * 720

충전식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무선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첫 대면

 

조심스럽게 개봉한 박스를 열자

자그마한 스티로폼 뚜껑이 있었습니다.

그 뚜껑을 치워내고 마주한 미니빔 PH550의 전용 파우치예요.

적당한 두께감의 부직포로 만들어져 있어요.

뚜껑은 찍찍이(벨크로)로 고정됩니다.

색상이 사진과는 좀 다른데

몸통은 노란빛이 도는 베이지색, 뚜껑은 옅은 코코아색에 가깝습니다.

비니빔 본체 아래쪽에 들어 있는 부속품

 

파우치에 들어 있는 미니빔 본체를 꺼내고

스티로폼 박스를 치웠더니

그 아래쪽으로 부속품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사진의 아래쪽에 접혀서 세워진 비닐포장은 매뉴얼이고,

스티로폼 박스 안에는 비닐에 싸여진

부속품들이 얼핏 보입니다.

 

미니빔 PH550의 부속품

 

비닐을 뜯어서 부속품들을 꺼내 봤습니다.

충전 케이블과 리모컨, AAA 배터리 2개,

외부 입력단자용 연결 잭(?)이 있습니다.

이외엔 모두 별매품이에요.

핸드폰이나 노트북, 게임기 등을 유선으로 연결하기 위해선

필요한 케이블을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레이지빗은 핸드폰과 노트북이 무선으로 연결 가능한 상태라서

별도의 케이블은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앞 모습입니다.

디자인이 상당히 간결해서 단아한 모습이네요.

실물이 훨씬 예쁜데 레이지빗은 사진을 발로 찍는지라

그 어떤 것도 못나 보이게 나옵니다...;;

생물과 무생물을 가리지 않아요.

 

 

PH550의 뒷모습입니다.

각종 단자들이 나란히 정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원 버튼...

HDMI 단자 옆에 작은 네모 버튼이 ON/OFF 버튼입니다.

좌우로 미는 방식이에요.

이 버튼을 ON으로 바꿔 줘야 PH550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미니빔의 윗면 오른쪽에 은색 버튼이 보이죠?

빨갛게 불이 들어와요.

 

 

이 은색 버튼을 눌러주면 PH550이 켜지면서 파란 화면이 정면에 출력됩니다.

그리고 이 버튼으로 간단한 설정도 가능하고요.

하지만 리모컨을 더 많이 쓴다는 것....

 

 

측면의 사진입니다.

양쪽 측면이 동일한 디자인이고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서 이쪽으로 소리가 나와요.

하지만 출력이 약하고 음질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으므로

따로 스피커를 연결해서 사용하세요.

전 반년 이상 PH550만 쓰다가

최근에 이사를 하면서 브리츠의 스피커를 하나 장만했어요.

블루투스로 연결이 되어 TV에서도 쓰고,

미니빔으로 영화 등을 볼 때도 쓰고 있어요.

 

브리츠사의 사운드 바를 두 개로 나눠 설치 한 모습

 

막간을 이용해 레이지빗이 짧게 설명합니다.

*BZ-T3710의 간단한 상품평*

 

사운드 바인데 디자인이 매우 심플해서 예뻐요.

두 개의 스피커를 연결해서 하나로 길게 쓸 수도 있고,

분리해서 두 개의 스피커로도 쓸 수 있답니다.

벽에 고정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냥저냥 쓸만한 수준이지만

엄청난 판매량과 좋은 상품평에 비해서 기대만큼의 성능은 아닌 거 같습니다...

우퍼가 따로 없어서 저음 부분이 약해요.

그리고 음량이 작을 땐 더욱 소리가 별로이고

일정 이상으로 키워주면 괜찮습니다.

아무튼 완친남 씨의 선택이었던지라..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ㅠㅠ

 

7개월 지나서 세월의 흔적이....

 

이 사진은 선물 받고 열심히 사용하다가 무려 7개월이 지나고 찍어서 지저분합니다.

죄송합니다;;;;

다시 미니빔 PH550으로 돌아와서,

바닥면을 살펴보죠.

위험을 알리는 노란 스티커가 붙어 있고,

그 옆으로 제품명과 제조일자 등의 정보가 적힌

스티커가 하나 더 있네요.

그리고 가운데는 삼각대와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온전히 자리 잡아 놔둘 곳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삼각대는 꼬옥 사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벽이나 천정에 고정을 하신다면 필요 없겠죠^^)

레이지빗은 오피스텔에 살 적엔 대충 쓰다가

이사를 오며 집이 커진 탓에 삼각대를 늦게 구매했는데,

역시 편합니다.

이래서 템빨이 중요한 거예요~


 

 

7개월간의 미니빔 PH550의 사용기랄까요..

무선으로도 사용 가능해서 초반엔 무선으로 자주 썼습니다.

개봉기인 탓에 사용 시의 화면을 제대로 찍어 놓은 것이 없어 추후에 따로 첨부할게요

구입 당시에 인터넷 최저가가 50만 원에 근접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완친남이 비밀리에 준비한 선물이라 영수증을 확보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누가 레이지빗에게 협찬을 하겠습니까. 진짜 구매한 물건이 맞습니다 ㅋㅋ)

아무튼, 가격에 비해서 선명도가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의문이 들었죠.

비싼데 왜 이 모양인가...

하지만 완친남 씨를 타박할 수는 없었고...

두세 달이 지난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설정을 이리저리 만져 보니 기본 세팅이 최대 절전 모드로 되어 있었어요.

최대 절전 모드에선 밝기가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정말 시원찮은 상태였는데,

웬걸.

최소 절전 모드로 변경하니 화면이 2배 이상 밝아졌네요?

그러면서 뚜렷한 화면을 갖게 되었어요.

이렇게 광명을 찾고...

(이런 멍청한 짓을 한 이유는 길어지니까 생략합니다)

아, 이래서 비싼 값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겁니다.

구입하시면 초반에 바로 설정을 최소 절전모드로 변경하시고,

꼬옥 전원을 연결하여 사용하세요.

무선으로 사용하시면 자동으로 최대 절전 모드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만충전시 대략 2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고요.

딱 영화 한 편 감상할 정도가 됩니다.

아무튼 간결한 디자인과 뛰어난 화질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7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만족이에요~

 

*레이지빗은 직접 구매한 제품에 대해서만 리뷰를 남깁니다.